안동시험지 유출 의사 아빠·운영위원 엄마…성창여고 전교 1등 결국 퇴학

2025년 7월, 안동 성창여고에서 벌어진 시험지 유출 사건. 의사 아빠, 운영위원 엄마, 전직 교사까지 공모해 시험지를 반복 유출해 전교 1등을 만든 입시 조작과 퇴학 처분 전말을 정리합니다.

1. "전교 1등이 왜 퇴학을?"

전교 1등 퇴학…안동 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 채널A / 뉴스A 라이브

2025년 7월, 경북 안동 성창여자고등학교(성창여고)에서 벌어진 시험지 유출 사건은 단순한 비리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의사 아빠, 운영위원 엄마, 전직 교사, 그리고 학교 시설관리자까지 공모해 시험지를 반복 유출했고, 결과적으로 전교 1등을 유지하던 여고생은 퇴학됐습니다.
이른바 ‘안동시험지 유출 사건’의 전말을 정리합니다.

2. 안동시험지 유출, 사건 핵심 요약

시험지 훔친 기간제 교사…그 옆엔 '전교 1등' 학부모가 / JTBC 사건반장

인물	역할	특징
A씨 (교사)	전직 기간제 교사	퇴사 후 지문·비밀번호로 교무실 출입, 시험지 촬영
B씨 (엄마)	학부모 & 운영위원	시험지 유출 요청, 총 2,000만 원 송금
C씨 (시설직)	교직원	출입 묵인, CCTV 삭제 등 증거 은폐
피해 학생	고3 여고생	전교 1등, 의대 준비생, 퇴학 및 성적 0점

3. 시험지 어떻게 빼돌렸나?

A씨는 2024년 퇴사했지만 성창여고 출입 시스템의 허점으로 지문 정보가 삭제되지 않아 교무실에 자유롭게 출입 가능했습니다.

B씨는 학교 운영위원으로, A씨에게 시험 직전마다 시험지를 부탁하며 2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씨는 학교 시설관리자로, 이들의 야간 침입을 묵인하고 CCTV 일부를 삭제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7~10차례 이상 반복되었다는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4. 경보 오작동이 드러낸 시험지 유출 사건의 민낯

그러나 2025년 7월 4일 새벽, 시험지 유출 시도가 발생하던 순간 경보 시스템이 예기치 않게 오작동하여 비상벨이 울렸고, 이로 인해 수법이 한 순간에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안동시험지 유출 사건’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동시에 학교 출입 보안 체계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 필요를 사회에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경보 오작동이 없었다면, 이 조직적 입시 조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안동시험지유출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제도와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사건입니다.

5. 의사 아빠, 불법 과외, 입시 조작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현직 의사, 딸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A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딸을 불법 과외하며 관계를 맺었고, 이후 성창여고에서도 내신 관리를 도운 공범이었습니다.

‘성창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사적 관계와 금전, 입시 욕망이 얽힌 조직적 입시 조작이었습니다.

6. 안동시험지 유출 사건 일지

날짜	사건 내용
2024.02	전직 교사 A씨 퇴사 → 지문 정보 삭제 안 됨
2024~2025	최소 7회 시험 전날 야간 침입
2025.07.04	새벽 1시, 시험지 유출 시도 → 경보 울림으로 도주
2025.07.05	경찰 신고 → A씨·B씨 검거
2025.07.14	피해 학생 퇴학 결정, 성적 전 과목 0점 처리
2025.07.15	A씨·B씨·C씨 모두 구속 수사 착수

7. 퇴학과 처벌, 교육계 후폭풍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는 엄마, 기간제 교사, 행정실장 모습/ 연합뉴스

• 피해 학생: 전교 1등 → 성적 0점 처리 + 퇴학,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 A씨·B씨·C씨: 전원 구속, 경찰이 추가 공범과 금전 흐름 조사 중
• 성창여고: 지문 출입 시스템 폐지, 카드 기반 시스템 도입, 전교생 대상 설명회 및 심리 상담 진행

8. 왜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문제 영역	내용
보안 시스템	퇴사자 지문 미삭제, 고정 비밀번호, CCTV 사각지대
입시 문화	전교 1등 유지, 의대 진학 집착이 불법으로 연결
운영 구조	학교 운영위원 권한 남용, 불법 과외 감시 실패
관계 유착	교사-학부모 개인 친분 → 시험지 유출로 연결

9. 무엇이 바뀌어야 하나?

✔️ 보안 강화

• 퇴사자 출입 권한 즉시 회수
• 교무실 출입 이중 인증 도입
• CCTV 감시 사각지대 제거

✔️ 입시 구조 개선

• 시험지 암호화 + 봉인 이중화
• 시험 접근 로그 기록 시스템 도입
• 입시비리 신고 포상제 확대

✔️ 윤리 감시 강화

• 교사-학부모 간 유착 감시 제도화
• 기간제 교사 과외 전면 금지 및 처벌 강화
• 학교 운영위원 자격 관리 강화

10. 마무리 – 전교 1등의 퇴학,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하나?

시험지 유출로 전교 1등이 퇴학당한 현실,
그 뒤에는 의사 아빠, 운영위원 엄마, 전직 교사, 그리고 무너진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특히 입시를 둘러싼 과열 경쟁이 도덕성을 마비시키고, 결국 안동시험지유출사건 같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유출이 아니라,
대한민국 입시 제도의 도덕성과 시스템 신뢰를 뿌리째 흔든 사건입니다.

👉 여러분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시나요?

교육의 공정성과 도덕, 입시 문화는 어디서부터 바뀌어야 할까요?

자녀가 있는 부모, 입시를 앞둔 학생, 교육 관계자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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